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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고지 뒀던 kt, 홈 최종전서 6연패 수렁
입력 2016-10-05 21:47 
kt 위즈 선발 조쉬 로위가 1회초부터 2실점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지난해 승수(52승) 타이에 도전한 kt 위즈가 홈 최종전까지 내주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5일 수원 한화전서 2-7로 패하면서 시즌 89패(51승 2무)째를 기록했다. 최근의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연패 숫자는 6으로 불어났다.
지난 9월 25일 수원 KIA전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51번째 승리를 거뒀던 kt는 내친 김에 빠르게 52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사직 롯데전 3연패 이후 광주 KIA전 2경기도 모두 내주면서 5연패에 빠졌다. 결국 이날까지 6경기 연속으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이날은 홈 최종전답게 2017 신인선수들이 위즈파크를 찾아 자리를 빛냈고, 시즌 내내 좋지 않은 성적에도 열혈 응원을 보냈던 팬들이 가득 자리를 메웠다.
최근 가장 믿을 만한 선발투수 조쉬 로위에 이어 라이언 피어밴드까지 총출동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로위가 4이닝 5실점을 빠르게 무너진 뒤 타선에서도 이렇다 할 반격이 이어지지 못했다.
시즌 종료까지 남아있는 경기는 이제 단 2경기다. kt는 6일 마산으로 이동해 7~8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 4승 1무 9패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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