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7년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채용 계획에 국가공인 경제경영시험 매경TEST성적에 대한 우대조항을 포함했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매경TEST 600점 이상(우수등급)을 보유한 신입지원자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고득점자 일수록 높은 가산점을 받을수 있다.
전경련 인사담당 팀장은 업무 특성상 시장 경제를 이해하는 안목과 기업활동에 유기적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되는데 매경테스트는 이러한 능력을 검증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최근 많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응시하는 시험으로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매년 평균 100대 1이 넘는 입사경쟁률을 기록하는 취준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직장 중 하나다. 때문에 취업전문가들은 매경테스트를 통해 가산점을 취득하는 게 효과적인 입사 전략일 될수 있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신입 채용에 지원 예정인 대학생 황지완씨는 높은 경쟁률이 걱정인데 매경테스트 점수를 가지고 있어서 가산점을 받게 되어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전경련은 조사연구·국제협력 분야 신입직원 ○명과 대외협력·법무분야 경력직원 ○명을 뽑는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이며 2017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포함된다. 전공은 무관하며 군필자 혹은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일 자정까지 전경련 홈페이지(www.fki.or.kr)에서 받고 있다.
매경테스트는 경제경영 필수 지식과 사례에 대한 응용력 및 시사이해도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매경테스트를 준비하는 이들은 전경련 서류전형 가산점 외 논술·인적성시험으로 구성된 필기전형과 경제경영 관련 면접 질문까지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봉민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