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묘한 이야기] 7가지 희귀한 정신질환 모음
입력 2016-10-05 18:04  | 수정 2016-10-06 09:45
사진=pixabay


오늘(5일)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희귀 정신질환에 대해 살펴봅니다.

흔히 불면증이나 편집증 등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질환 외에 특이한 증상과 희귀한 발병률로 보는 이를 섬뜩하게 하는 정신질환이 있는데요.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1. 찰스 보넷 증후군

실명한 사람이 시각적 환각을 보는 증후군입니다. 이 환각들은 비자발적이며 실명하지 않은 사람이 장면을 상상할 때보다 훨씬 생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보안드로피

자기 자신을 소라고 생각하는 정신질환입니다. 그래서 실제 소처럼 행동하기 위해 풀을 뜯어 먹으려고 합니다.

3. 코타르 증후군

코타르 증후근은 일명 '시체 증후군'(Walking Corpse syndrome)이라고도 불립니다. 자기 자신을 좀비라고 믿는 정신병이며, 이 질환을 앓는 환자는 본인이 부패 중이거나 불멸의 존재라고 믿습니다.


4. 카그라스 증후군

카그라스 증후군은 주변인들이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 분장한 다른 사람들이라고 믿는 것을 뜻합니다. 뇌손상이나 치매등에서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나 조현증(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외계인 손 증후군
이 증후군은 한 손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정상적, 자동적, 비협력적으로 움직여 의지적으로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치 한 쪽 팔이 스스로 어떤 목적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데요, 한 쪽 손이 자신의 얼굴을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6. 아포템노필리아

절단 도착증이라고도 하는 아포템노필리아는 자신의 멀쩡한 신체부위를 절단하기를 간절히 갈망하는 증후군입니다.

7. 하이브리스토필리아

강도, 강간, 연쇄살인과 같은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 동조하거나 추종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가장 강한 남성으로 생각하고 매력을 느끼는 심리적 이상 증상입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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