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날씨] 서울 제외 전국 비…태풍 차바 북상 경로 주시해야

[오후 날씨] 서울 제외 전국 비…태풍 차바 북상 경로 주시해야



제18호 태풍 차바가 한반도 내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늘 5일 오후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지역에는 집중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후 현재 서해중부 해상을 제외한 모든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기상특보)와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부 지역은 태풍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예상강수량 영남지역에 최대 100㎜, 강원도와 충청 일부, 전라동부에 최대 40㎜정도가 되겠고, 늦은 오후가 되면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바가 북상하는 남해상과 동해상은 높은 파도가 일면서 최대 6m 이상의 거센 물결이 일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에서는 오늘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날 오후 기온은 서울·인천 26도, 청주·전주 24도, 부산·대구·울산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차바는 오늘 오후 현재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m/s, 강풍반경 280㎞의 강한 소형급 태풍으로, 시속 36㎞의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전남 여수 동남종쪽 약 60㎞부근 해상에, 특히 오후 3시경에는 울산 동쪽 약 130㎞부근 해상에 각각 진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