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화문광장 돌포장 차도, 아스팔트로 바꾼다
입력 2016-10-05 15:43 

광화문광장 일대 화강석으로 포장된 세종대로가 평탄한 아스팔트 도로로 바뀐다.
5일 서울시는 다음달 초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광화문 광장 중앙 횡단보도에 이르는 길이 약 215m 1단계 구간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면서 돌 포장 차도를 만든 지 7년 4개월 만이다. 이달 말부터 2개 차로씩 교통을 통제하며 약 2주에 걸쳐 정비한다. 1단계 공사비는 9억8000만원이다.
광화문광장 중앙 횡단보도와 광화문 삼거리 사이 약 340m 2단계 구간은 내년 이후 상태를 보면서 공사를 추진한다.
화강석 포장은 미관상 예쁘지만, 쉽게 부서져서 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운전자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됐다. 화강석이 깔린 2009년 6월 이후 들어간 보수 비용은 초기 공사비 70억원의 40%가 넘는 28억원에 달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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