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5일 와이솔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솔은 연중 고점 대비 25% 이상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은 매출액, 수익성, 현금흐름 등 모든 측면에서 매년 성장하는 영업상황과 달리 기업가치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 영향에 따른 2분기 수익 부진, 진동모터사업의 하반기 주요 고객사 모델 탈락, 갤럭시노트7 사고에 따른 휴대폰부품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주가하락을 설명하기에는 현재 와이솔의 영업상황과 전망이 좋다고 유안타증권은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와이솔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48%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LTE 지원 모델 생산비중 확대와 글로벌 로밍 수요 증가에 따른 SAW필터 시장의 자연성장, 삼성전자 TV생산 정상화, 그리고 SK텔레콤 IoT전용망 서비스 보급확대로 이 전망은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강조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에 실적 상관성이 높은 국내 일반 스마트폰 부품사와 비교해도 낮은 평가 구간”이라며 4분기에 접어든 현재 내년 전망에 근거한 투자결정이 유효하다면 저평가 매력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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