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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티보우, 애리조나 가을리그 출전한다
입력 2016-10-05 04:36 
팀 티보우가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유명 쿼터백 출신으로 메이저리거에 도전하고 있는 팀 티보우가 유망주들의 집합소로 향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소속인 티보우가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스코츠데일 소속으로 뛴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가을리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선별된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리그다. 5개 팀씩 연합을 이뤄 총 6개 팀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에서 경기를 치른다. 선별된 선수들이 뛰는 만큼 수준도 높다. 1992년 시작된 이후 참가 선수들 중 60%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티보우는 플로리다주에서 마이너리그 교육리그에 참가, 3경기에서 타율 0.286(1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허리케인으로 리그가 조기에 종료됐지만, 새로운 곳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됐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이 더 수준 높은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며 기술을 연마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ESPN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이번 이동에 대해 "티보우가 빅리그에 갈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진정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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