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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대표 출금..공무원 등 줄소환
입력 2008-01-10 17:35  | 수정 2008-01-10 17:35
이천 화재 참사 원인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고 회사 코리아냉동의 핵심 관계자 4명을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또 이천시청 공무원 등 40여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조사하고 있는 경기경찰청은 물류 창고 공사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코리아냉동의 핵심 관계자 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인터뷰 : 박학근 / 이천 창고화재 수사본부장
- "공사 관계자 4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하였으며 수사진행상태에 따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창고 인허가와 관련된 이천시청 공무원 등 모두 40여 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공사 관련 수사에 집중하기 위해 건축법 등 특별법 전문조사관 3명을 수사팀에 추가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최초 화재 발생 장소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 박학근 / 이천 창고화재 수사본부장
- "발화부에 대해서 소방본부의 1차 소견과 목격자의 진술이 약간 상이하여 논란이 있으나 국과수 등 전문기관이 최대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곧 해소되리라 판단된다."

감식반이 매일 현장감식을 하고 있지만 사고 현장이 축구장 2배에 달하고, 이 수거물을 분석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보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특히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데만도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준영 / 이천소방서 소방관
- "철판을 치워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다 치우는데는 한 일주일 정도 걸릴 것 같다."

하지만 경찰은 사채 40구 모두 대조할 DNA 시료를 모두 확보해 다음주 초에는 사망자 신원 일치 여부가 나올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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