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RAM의 가격상승과 원가절감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PC 섹터의 DRAM 수급 불균형의 심화로 4분기 가격 급등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결국 서버와 모바일 DRAM 가격 상승으로 전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SK하이닉스는 21나노 공정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출하량 증가와 원가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DRAM과 NAND의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각각 8%씩으로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보다 훨씬 임팩트가 큰 가격 변수가 오르고 있어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와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6900억원, 1조원으로 올렸다. 이는 기존 전망치에서 각각 9%, 32% 올린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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