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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문재인 “엄궁동 살인사건, 변호사 생활 중 한이 남는 사건”
입력 2016-10-02 00:08 
문재인 의원이 1990년 엄궁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자백과 고백 그리고 거짓말-엄궁동 2인조 사건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1990년 엄궁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엄궁동 살인사건의 공검이라고 알려진 장 씨는 21년 복무를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한 장 씨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법의학자들은 범인이 했던 흉기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경찰은 최 씨가 피해자를 각목으로 공격하고, 후에 공범인 장 씨가 돌로 내리쳐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의학자들은 이마에서 관찰된 손상을 보면 넓적한 돌로 가격했을 때 생기는 형태로 보기 어렵다”라 반박했다.

당시 변호사였던 문재인 의원도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35년간 변호사 생활을 했는데 한이 남는 사건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문 의원은 장 씨는 시력이 아주 나쁘다. 이건 어떤 의미냐 하면 범행 장소가 낙동강 돌밭 아닌가. 심지어 달도 없는 캄캄한 밤이었다. 정상적인 시력이어도 쉽지 않은 곳이”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 씨는 시력 문제로 군 면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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