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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 김영민부터 김수안까지
입력 2016-10-01 15: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에 김영민, 손민석, 이은우 등 김기덕 감독의 전작에서 파격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들과 ‘부산행으로 천만배우 반열에 오른 최귀화, 김수안까지 화려한 조연진이 합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이다. 10월 개봉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류승범과 이원근을 둘러싼 명품 조연배우들의 캐스팅라인이 공개됨에 따라 작품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개봉하는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기덕 감독의 전작에서 열연했던 배우들이 ‘그물에 대거 출연하며 김기덕 감독과의 의리를 지켜 눈길을 끈다.
먼저,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 김영민은 2001년 ‘수취인불명을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일대일까지 다양한 작품을 함께 했다. 김영민은 ‘그물에서 북한어부 류승범과 대립하며 갈등을 극대화하는 남한의 ‘조사관 역을 맡아 주연 못지 않은 비중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기덕 감독이 어려운 역할을 훌륭하게 연기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실감나는 열연을 펼쳤다.
또한, ‘곡성 ‘부산행에서 실제를 의심케 할 만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바 있는 최귀화는 남한 정부기관의 ‘이실장 역을 맡아 전작과는 상반되는 냉철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 KBS ‘해피투게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기덕 감독 작품 ‘파란대문 ‘섬 ‘수취인불명 등에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온 손민석은 보위부 ‘조사관 역을 맡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올렸으며 ‘뫼비우스에서 전례 없는 파격적인 열연을 펼친 이은우는 주인공 철우의 ‘아내 역을 맡아 류승범과 부부 케미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올해 ‘부산행에서 아역답지 않은 열연을 펼치며 천만배우 반열에 오른 아역배우 김수안이 깜짝 출연해 웬만한 대작 못지 않은 화려하고 탄탄한 조연진을 완성했다.
김기덕 감독의 22번째 신작,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물>은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만큼 보다 대중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올 가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6일 개봉.[ⓒ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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