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행정시설 주변 아파트 지역 랜드마트 단지로 우뚝
입력 2016-10-01 08:51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투시도 [사진제공: 롯데건설]
주택 선택시 생활편의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공공기관 인근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통상 지역을 대표하는 시청이나 군청, 구청 주변은 정비가 잘 돼 있어 쾌적한데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보육시설, 도서관, 문화회관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서울) 내 공공기관은 대부분 중심가에 조성된 경우가 많아 일대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 내 행정업무를 도맡고 처리하는 공공기관은 방문이 잦은 주민들을 배려해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리하고, 이로 인해 주변 상권이 발달해서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 주변에 공원이나 문화센터 등을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 경우가 많아 건설사에서는 공공기관과 가까운 입지를 부각 시키기도 한다”면서 특히 공공기관 주변으로는 이미 주거형성이 된 사례도 많아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도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건설사들은 연내 공공기관 주변에서 줄줄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660가구 규모다.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 시청 등 법조타운이 단지 인근에 있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5구역에서 ‘효창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478가구 중 전용 59~110㎡ 21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용산경찰서, 청년창업플러스센터, 용산구보건분소가 있다.
현대산업개발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에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612가구 중 36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신길 3·4동 주민센터와 도림치안센터가 단지와 가깝다.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고잔지구 90블록에서 분양 중인 ‘그랑시티자이는 단지 인근에 안산시청이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전용 59~101㎡)와 오피스텔(전용 27~54㎡, 555실) 등 4283가구를 1단계로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62~84㎡ 10단지 394가구와 11단지 70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관공서,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분양하는 ‘평촌 자이엘라 오피스텔 인근에는 수원지방검찰청안양지청, 수원지방법원안양지원, 안양법조타운 등이 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 21~85㎡ 총 414실 규모다.
롯데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뉴스테이사업으로 공급 중인 ‘신동탄 롯데캐슬 에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800병상 규모)이 있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1185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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