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우병우 강남 땅, 자유로운 사적 거래"…무혐의 시사
입력 2016-10-01 08:41  | 수정 2016-10-01 10:23
【 앵커멘트 】
우병우 수석 처가의 서울 강남 땅 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실상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유로운 사적 거래라는 취지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병우 수석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수사하게 된 특별수사팀.

▶ 인터뷰 : 윤갑근 / 특별수사팀장 (지난 8월 24일)
- "(진상 파악) 과제를 제대로 하려면 철저하고 공정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

한 달여 만에 우 수석 처가와 넥슨 측의 서울 강남 땅 거래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자유로운 사적 거래"였다며 "사실 관계만 놓고 본다면 자연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혐의가 없음을 시사한 겁니다.


또 강남 땅 의혹과 관련해 "금품 거래라든가 다른 특별한 점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수석과 넥슨 김정주 회장 사이에 진경준 전 검사장이 다리를 놔준 게 아니냐는 의혹 역시 진 전 검사장이 거래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출발점이 된 우 수석 처가의 강남 땅 거래 의혹이 무혐의로 가닥을 잡으면서 수사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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