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만드는 무기가…
입력 2016-10-01 08:16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여러 발 연속 발사할 수 있는 크기의 신형 잠수함을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30일(현지시간) 디지털글로벌의 상업용 인공위성이 지난 24일 촬영한 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이동식 대형 크레인 옆에 직경 10m에 달하는 원형 자재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 원형 자재가 잠수함 선체 가운데 기밀실을 만들기 위한 구조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직경 10m짜리 원형 구조물이 잠수함 건조에 사용된다면 실험용 SLBM 잠수함인 고래급(약 7m)보다 더 큰 잠수함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포조선소는 북한 제1의 잠수함 건조 기조로, 2014년부터 현대화 작업에 들어가 선박 건조시설과 기계공장 등을 지난해 완공했다.
38노스는 신포조선소 현대화로 북한이 현재의 고래급이나 로미오급보다 더 큰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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