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이은 돌발 발언, 화려한 경력의 이기동 원장은 누구?
입력 2016-09-30 20:14  | 수정 2016-09-30 20:16
이기동 원장/사진=연합뉴스
연이은 돌발 발언, 화려한 경력의 이기동 원장은 누구?


학국학중앙연구원 이기동 원장이 오늘(30일) 치러진 국정감사에서 가미카제는 산화, 제주 4.3 항쟁은 남로당에 휩쓸린 것과 같은 발언을 연이어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기동 원장은 1943년 태생으로 196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70년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이 원장은 동국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를 1988~2009년까지 역임했습니다.

교수 시절 그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역사 통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인문, 문화에 관심이 많아 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2000년엔 3.1문화상 인문 사회과학부문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긴 뒤 2016년 9월 제17대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역사 학계의 권위자 중 한 명인 이 원장이 일본 식민지 이후 논쟁의 여지가 많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다소 부적절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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