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북핵은 턱밑 비수…긴급히 해결해야"
입력 2016-09-30 19:40  | 수정 2016-09-30 20:16
【 앵커멘트 】
미국의 북한 죄기가 속도를 더해가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0일) 주한 미군 장성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위협은 턱밑의 비수와 같다"며 주한미군을 '특별한 한국의 친구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한미군 주요 장성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핵 위협은 턱 밑의 비수와 같아서 긴급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양국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를 제공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부분에선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주한미군을 약어로 USFK라고 하는데 'Unbreakably Special Friends of Korea(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특별한 한국의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어로 '같이 가자'며 박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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