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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말소’ 정주현, 미야자키 교육리그行...황목치승 등록
입력 2016-09-30 17:43 
5일 잠실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정주현이 5회말 2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치고 손을 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 LG 트윈스가 30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내야수 정주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대신 황목치승이 콜업됐다.
정주현의 1군 말소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행과 관련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정주현이 교육 리그에 참가한다. 경기를 뛰면서 실전 감각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인 정주현은 주로 대수비, 대타,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왔다. 레귤러가 아니기 때문에 감이 떨어졌다는 판단. 24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2루수로 교체 출전했다가 팀이 3-2로 역전한 5회 정주현의 실책으로 7점을 내주며 7-12로 패했다.
말소와 관련해 양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고, 경기에 못 뛰다가 오랜만에 출전하면서 부담을 가진 것 같다.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가능성은 남겨뒀다. 1군 전력 중에서 교육리그로 떠나는 선수는 정주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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