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월 황금연휴…오피스텔 ‘분양장터’ 구경 가볼까
입력 2016-09-30 09:26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공급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소위 불황도 피해간다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알짜 물량간에 분양대전도 펼쳐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 단지는 나홀로 역세권이 아닌 더블 역세권, 트리플 역세권의 강점으로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환승이 편리한 더블·트리플 역세권은 단일 역세권 보다 유동인구 수가 많아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서 최적의 입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10월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5블럭 908-102에 들어설 오피스텔 ‘동탄2신도시 우성 르보아시티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18.23~24.19㎡의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으로 주거형 및 호텔형 타입 540실로 계획됐다.
SRT(수서발 KTX) 동탄역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21년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가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수서역까지 10분대로 도달 할 수 있다. 신수원선(동탄~수원~인덕원)도 예정된 트리플 역세권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주요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강남 20분대, 전국 2시간대 이동도 가능한 편리한 광역 교통여건을 갖췄다.

‘우성르보아시티는 동탄역 앞 백화점,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예정된 롯데타운과도 가깝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동탄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동탄테크노밸리 사업 등이 완료되면 협력업체 포함 상주 근로자만 약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돼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10월 고양시 일산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고양일산 대방디엠시티'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 주거용 오피스텔 총 804실로 구성된다. 또한 업무시설 1개동과 상업시설이 단지 내 함께 조성된다. 3호선 대화역과 GTX 킨텍스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12-3번지에 들어서는 ‘여의도 드림리버 오피스텔도 분양에 나선다. 지하 7층~지상 16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지상 3층~16층(410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 2층은 업무시설로 구성된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서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가 분양 중이다.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최근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중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피스텔 투자도 공급이 넘쳐나는 만큼 철저히 상품분석을 통해 매입에 나서야 한다. 특히, 오피스텔 실 거주자 입장에서 상품을 판단한다면 안정적인 기업수요가 많은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또한 거주자 편의를 위한 마트, 공원, 교통망등의 생활 인프라 마련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그러나 역세권 이라도 고객을 실어나르는 이동 수단에 그치거나 환승 수준에 머무는 역세권은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비싸게 분양 받으면 수익성이 불안정할 수 있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