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비서의 아찔한 유혹!…"속옷 몇 입어요?"
입력 2016-09-29 09:14  | 수정 2016-09-29 09:47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비서의 아찔한 유혹!…"속옷 몇 입어요?"

28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아내보다 더 아내같은 비서를 두고 고민에 빠진 사장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중소기업의 대표로 일하고 있는 변강석 씨. 아내와 크게 다툰후 회사 사무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를 챙기는 것은 비서 춘희 씨. 옷부터 음식까지 해주며 그를 살뜰히 챙깁니다.

강석 씨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사이즈를 알아내려는 춘희 씨, 강석 씨도 잠깐의 스킨십이 싫지는 않은듯 헤벌레한 모습입니다.

이어 속옷 사이즈까지 묻는 춘희 씨. 오후에 중요한 미팅이 있다며 속옷 선물을 하겠다고 합니다.



업무부터 사생활까지 아내보다 더 아내같은 비서. 집에서 쫓겨나도 춘희 씨 덕에 강석 씨는 사무실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춘희 씨의 선물을 받은 강석 씨. 그가 사온 속옷을 살펴 보니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예사롭지 않은 망사 재질의 속옷, 비서의 취향이 참 독특한데요?

쇼핑백에는 카드도 함꼐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더욱 놀라운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대표님! 이성에게 속옷 선물을 주는 의미가 뭔지 아세요?"

대표에게 직장 상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다는 걸 알리는 춘희 씨. 강석 씨도 그의 마음을 읽은 듯 합니다.


한 주말 오후, 강석 씨가 거래처 회사 임원들과 골프를 치러 나왔습니다.

그가 회사 사무실에서 먹고 자며 지낸다는 것은 이미 파다하게 퍼진 이야기.

임원들의 농담에 강석 씨는 "회사 프로젝트 때문에 집을 못가는 거다!"라며 허허 웃습니다.

그런데 그때, 뒤따라 오던 춘희 씨가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그만 넘어지고 맙니다.

그의 발목을 살펴주는 강석 씨. 동료 임원에게 집에 데려다 주고 오겠다며 먼저 가라고 부탁합니다.

거래처 임원들을 두고 비서부터 챙기는 강석 씨. 거래처 직원들은 "뭔가 수상하다"며 쑥덕대기 시작합니다.

주말에 쉬지도 않고 골프장을 따라온 춘희 씨. 수상한 냄새가 풀풀 풍깁니다.

발목을 다쳤지만 춘희 씨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강석 씨 이대로 여비서의 유혹에 넘어가고 마는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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