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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 후임 후보군에 파듀·브루스·하우 (BBC)
입력 2016-09-28 09:30 
앨런 파듀 크리스탈팰리스 감독.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부패 스캔들로 67일 만에 쫓겨난 샘 앨러다이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뒤를 이을 후임 지도자에 관심이 쏠린다.
잉글랜드 감독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거액의 연봉까지 손에 쥘 수 있어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취직하고 싶은 ‘꿈의 직장이어서 많은 감독들이 영국축구협회(FA)의 연락을 기다릴 것으로 짐작한다.
영국공영방송 ‘BBC'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후보군으론 에디 하우(38) 본머스 감독, 앨런 파듀(55) 크리스털팰리스 감독, 스티브 브루스(55) 전 헐티시 감독이 꼽힌다.

후보군 중 유일한 30대인 하우 감독은 승격 시즌인 2015-16시즌 매력적인 공격 축구로 팀의 1부 잔류를 이끌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이 호지슨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참신한 인물을 원한 쪽에서 이 하우를 적극 추천했지만, 지난 7월 FA는 경험이 풍부한 앨러다이스를 택했다.
하지만 당장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필요한 FA에 입장에서 ‘현재보다 ‘미래를 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엇보다 '경험'을 중시할 때, 17년 경력을 자랑하는 앨런 파듀 감독과 프리미어리그 감독 경험이 풍부한 스티브 브루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빅클럽을 지도한 경험이 없고, 그다지 인상적인 성과를 낸 적이 없다는 점이 걸리지만, 프리미어리그 경력을 통해 잉글랜드 선수단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BBC'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6)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 글렌 호들(58)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52) 미국 대표팀 감독, 앨런 시어러(46), 아르센 벵거(66) 아스널 감독 등을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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