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제공장에서 불나 40대 화상…지하철역 화재로 무정차 운행
입력 2016-09-28 06:40  | 수정 2016-09-28 08:07
【 앵커멘트 】
지하 봉제공장에서 불이나 40대 작업자가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하철역에서도 불이나 지하철이 무정차 운행을 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입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이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어제(27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지하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49살 김 모 씨가 3도 화상을 입었고 같은 건물 2층에 살던 주민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8시 40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불이 나 약 20분 동안 양방향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시민들이 안내를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지하철 이용객
- "매캐한 냄새 나고 숨도 못 쉬겠고 올라왔는데 역사 직원한테 얘기하니 죄송하다 잘못했다 얘기만 하고 있고…."

소방당국은 지하 2층과 지하 4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대전 유성구 유성 IC 앞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주차돼 있던 5톤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1톤 트럭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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