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에 누리꾼 분노…"기업과 식약청 모두 징계 내려야"
입력 2016-09-27 13:37 
가습기살균제 성분/사진=MBN
[댓글통] 가습기살균제 성분 치약에 누리꾼 분노…"기업과 식약청 모두 징계 내려야"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특정 성분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컸던 '옥시 사태'가 벌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가습기 살균제 속 문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이 시중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 26일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등 치약 11종에 적합하지 않은 원료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곧장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믿고 쓰는 치약이었는데. 식약처는 뭐하는 거야?"(rla****), "무지한 국민들한테 죽을지도 모르는 제품 파는 사람들과 허가해준 식약청 모두 잡아 처벌해야 한다."(sao*****), "정부도 기업도 못 믿겠다. 세금 거둬가면서 국민보호는 나 몰라라."(eje****), "도대체 제대로 만든 건 뭐야? 한심한 정부랑 나라다."(dyd***) 등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사용한 업체뿐 아니라 안이한 식약처의 행태를 맹비난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치약만이 아니라 클렌저, 샴푸에도 다 들어있는 것 아닌가. 제대로 검증이 필요하다."(ni****), "안전한 게 없는 나라다. 불안해서 살겠나."(dl***), "조상님들처럼 앞으로 치약 대신 소금으로 이 닦아야 하나."(min****)라고 말하는 등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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