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도증시 '후끈'...펀드에 돈 몰려
입력 2008-01-09 11:00  | 수정 2008-01-09 14:03
인도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현지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인도증시가 오르자 인도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돈도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인도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센섹스 지수는 새해 벽두부터 사상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고, 이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도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기업실적에 대한 장미빛 전망 때문.

경제개발 붐을 타고 사회간접자본이나 부동산, 건설 기자재 주식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외국 우량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열기가 한창입니다.


특히 풍부한 지하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노린 선진 기업들의 대거 진출로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국내 주식투자자들의 인도증시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지난 한 주 인도펀드에 1,695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가운데, 친디아와 브릭스, 아시아펀드 등 인도와 관련있는 펀드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펀드인 미래에셋의 인디아 디스커버리 퍼스크클래스에이는 지난 1년간 69%의 수익을 올린 가운데 올들어서도 다른 해외펀드가 주춤한 가운데 4%가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도 증시가 변동성이 크고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있는 만큼 브릭스나 친디아 펀드등 분산투자에 강점이 있는 펀드에 관심을 두면서, 위험을 회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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