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달 입주 2만가구...전셋값 안정 기대
입력 2008-01-09 10:15  | 수정 2008-01-09 14:04
새로 완공돼 집들이가 가능한 아파트 입주물량이 다음달 한달에만 전국적으로 2만가구가 쏟아집니다.
입주물량이 많아지면 우선 전세 잡기가 수월해집니다.
어떤 물량들이 나오는지 구본철 기자가 정리합니다.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에 들어가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2만가구.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이달보다는 80% 이상 늘어난 물량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인 만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630가구 규모의 강서구 발산지구 도시개발아파트가 눈길을 끕니다.

115㎡ 매매 가격은 4억5천만원선, 전셋값은 이의 3분의 1 수준인 1억 5천만원 안팎입니다.

인터뷰 : 이진영 / 닥터아파트 팀장
-"발산 4단지는 전매는 입주전까지 제한되지만 전세값이 저렴하고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차로5분 거리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간석동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와 송도에서 입주 물량이 나옵니다.

2천가구가 넘는 간석동 삼성아파트 109㎡의 매매가는 3억2천만원, 전셋값은 1억2천만원선입니다.
전매를 할 수 없는 송도 인천도시개발아파트 105㎡의 매매가는 5억3천만원 수준, 전셋값은 1억원선입니다.

경기권에서는 105㎡ 전셋값이 1억8천만원선인 수원시 정자동 대림아파트, 109㎡ 전셋값이 8천만원선인 남양주 화도읍 두산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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