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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5이닝 8K…롯데 상대 연승 이끄는 영건의 힘
입력 2016-09-25 15:48  | 수정 2016-09-25 15:50
NC다이노스 구창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번엔 구창모에 당했다. NC다이노스에 11연패를 당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신예 구창모에게 꽁꽁 묶였다.
구창모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 요건이 채워졌다.
이날 구창모는 롯데 상대로 완벽했다. 롯데 상대로 첫 선발 등판이었지만, 4경기 평균자책점 3.38로 나쁘지 않았다. 이런 좋은 기억을 이어간 것. 1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후 손아섭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으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는 강민호를 삼진, 김문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김상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
3회에는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2개를 내줘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 하지만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김동한에 좌전 안타, 김사훈에 3루수 내야 안타, 전준우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신본기를 1루수 파울플라이,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구창모는 1-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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