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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챔프 사사키 로드FC 4연승…권아솔과 타이틀전
입력 2016-09-24 21:59  | 수정 2016-09-24 22:03
제6대 슈토 -70kg 환태평양챔피언 사사키 신지가 로드 FC 33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제2대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의 2차 방어전 상대로 확정됐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동) 강대호 기자] 일본 종합격투기(MMA) 단체 ‘슈토의 제6대 -70kg 환태평양챔프 사사키 신지(36·일본)가 한국 대회사 ‘로드 FC의 제2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권아솔(30·압구정짐)의 2차 방어전 상대로 확정됐다.
장충체육관에서는 24일 로드 FC 33이 열리고 있다. 제6경기(계약 체중 -72.5kg)이자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에 임한 사사키는 로드 FC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P4P) 타격 최강자로 거론되는 브루노 미란다(26·브라질)를 맞아 2라운드 4분50초 만에 팔 관절 공격에 이어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을 구사하여 제압했다.

P4P는 ‘pound for pound의 ‘똑같이라는 뜻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체중이라는 가정하에 기량의 우열을 따지는 개념이다. 즉 미란다는 타격의 위력과 완성도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로드 FC 모든 체급 선수를 통틀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얘기다.
로드 FC 3전 3승의 충돌이었다. 사사키는 미란다와의 타격전을 피하고 끈질기게 그라운드를 고집했다. 그래플링의 확연한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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