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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류제국 뒤에 우규민 나올 수 있다”
입력 2016-09-24 15:19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이기고 4연승을 질주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트윈스는 선발 류제국의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류제국은 첫 완봉의 기쁨을 맛봤다. 이에 맞선 삼성 라이온즈 선발 플란데는 6.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한 LG 류제국이 우규민과 포옹을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우규민이 나올 수 있다.”
2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둔 양상문 LG트윈스 감독이 투수 운용 계획을 밝혔다. 1+1로 우규민을 낼 수 있다는 얘기였다.
이날 LG 선발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승 기록(13승)을 세운 류제국. 지난 18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프로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 5연승 중이라 페이스가 좋다. 후반기 LG의 기적같은 행보도 류제국의 호투와 함께였다. 6일만의 등판이고, 최근 페이스가 좋아 류제국이 긴 이닝을 소화한다고 보면 우규민의 등판 가능성은 떨어진다. 양 감독도 (류제국이) 잘 던지면 나갈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역시 선발 요원인 우규민은 올 시즌 부침을 겪고, 1,2군을 오르락 내리락했다. 최근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LG의 잔여경기 일정이 촘촘하지 않아 남은 경기에서는 불펜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아직 4위 확정을 짓지 못한 LG로서는 여유로운 투수 운용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양상문 감독은 전날 마산 KIA-NC전을 끝까지 지켜봤다”고 전했다. LG와 4위 싸움 경쟁 중인 KIA는 7-11로 패하며 LG에 2경기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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