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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장’ 시애틀 AL 서부지구 2위 도약
입력 2016-09-24 12:52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대승을 거뒀다.
시애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서 10-1로 크게 이겼다.
2-0으로 앞선 7회 대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무사 1,3루서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스, 카일 시거 등 중심타선이 연이어 적시타를 때렸다. 카노는 4안타를 쳤으며 크루스는 4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우투수 카일 깁슨이 선발 등판하면서 대기했다. 그러나 대타 혹은 대수비로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안 아담 린드는 4타수 1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5승째. 지난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애틀은 81승 72패를 기록했다. 9회에만 6실점을 하며 LA 에인절스에게 6-10 역전패를 거둔 휴스턴 애스트로스(81승 73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마지노선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83승 70)와는 2경기차.
반면, 미네소타는 7연패 늪에 빠졌다. 99패째(55승)로 100패까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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