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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호건 여사, 김현수와 나란히 '찰칵'
입력 2016-09-24 11:25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인스타그램 캡처
유미 호건 여사, 김현수와 나란히 '찰칵'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김현수의 날'을 맞아 한글 유니폼을 배포한 날, 둘이 만나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볼티모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한글로 구단명인 볼티모어와 김현수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김현수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볼티모어가 올해 특정 선수 이름을 새긴 티셔츠 행사를 연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볼티모어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크 트럼보에 이어 김현수가 두 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유미 여사도 이날 행사에 참가했고, 김현수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볼티모어는 이 사진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습니다.

유미 여사는 4월 7일 김현수를 만나 "기죽지 말고 열심히 뛰어라"라고 격려했습니다.

당시 김현수는 개막전에서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등 팀 내 입지가 무척 좁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현수가 제 기량을 발휘하면서 구단과 팬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날 유미 여사는 김현수에게 축하 인사만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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