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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나래, 프로자취러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입력 2016-09-24 09:05 
사진=나혼자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제대로 놀 줄 아는 언니의 매력으로 유쾌한 싱글라이프의 끝을 선보였다.
박나래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16년차 프로자취러의 내공을 입증,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움을 발산했다.
전 날 회식 때문에 빈 술병들과 함께 눈을 뜬 박나래는 소문난 살림꾼답게 직접 만든 집밥으로 속을 달래고 운동으로 숙취를 해결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새로 산 옷을 입어보고 화장품을 발라보며 ‘택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줘 웃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자수를 취미로 둔 반전 매력부터 훈남의 냉장고 설치기사 앞에선 수줍은 소녀로 변신해 반전미까지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베일에 싸여있던 박나래의 전매특허 ‘나래바가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새로 주문한 술장고(술+냉장고)를 영접하기 위해 김지민, 김영희, 곽현화, 허안나, 신기루 등 VIP 손님들을 초대해 ‘나래바를 오픈한 것. 한 번 먹은 음식은 그대로 재연해내는 요리솜씨와 손님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디테일, 신명나는 디제잉 타임으로 ‘나래바는 성황리에 진행돼 안방극장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녀는 무명 시절, 주변 사람들에게 얻어먹은 만큼 그들에게 무언가 대접해주고 싶었다는 마음에서 ‘나래바를 시작했다는 사연을 고백, 이는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려는 인간 박나래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는 반응.
인생의 신조가 ‘카르페디엠(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이라고 전한 박나래는 다신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며 명불허전의 유쾌한 매력은 물론 세심하고 따뜻한 진짜 모습까지 고스란히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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