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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티셔츠 기념일에 1번 출전...강정호는 4번 타자
입력 2016-09-24 06:02 
강정호는 좌완 투수를 맞아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와 강정호가 평소와 다른 타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24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상대 선발은 2승 12패 평균자책점 6.90을 기록중인 셸비 밀러로, 이번이 첫 대결이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MAS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현수를 1번 타자로 배치한 것에 대해 "오늘이 그의 티셔츠 기념일 아닌가. 우리는 그가 앞에 서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이날 김현수의 한글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관중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티셔츠는 전날 볼티모어 선수단 전원이 타격 연습 때 입으면서 화제가 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시작으로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 조너던 스쿱(2루수) 맷 위터스(포수) J.J. 하디(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마운드에는 요바니 가야르도가 오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같은 시각 PNC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상대 선발은 좌완 지오 곤잘레스. 강정호는 지난해 곤잘레스를 맞아 5타수 1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자신의 티셔츠 기념일 1번 타자로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와일드카드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잡고 있는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이지어(2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앤드류 맥커친(중견수) 강정호(3루수) 션 로드리게스(유격수) 그레고리 폴란코(좌익수) 데이빗 프리즈(1루수) 조시 벨(우익수) 제임슨 타일런(투수)이 선발로 나선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는 오전 9시 10분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상대가 우완 카일 깁슨을 선발 예고하면서 좌타자 아담 린드가 1루수로 들어왔다.
LA에인절스의 최지만도 같은 시각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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