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기사, 여승객 손 묶고 성폭행 기도
입력 2016-09-23 17:31 

택시 기사가 여성 승객을 흉기로 위협해 강도짓을하고 성폭행을 하려다 달아나 경찰이 수사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 30분께 20대 여성 A씨가 종로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택시기사 B씨에게서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
B씨는 택시를 A씨의 목적지가 아닌 종로구 송월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옆으로 몰고 가 A씨를 등산용칼로 위협, 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성폭행 하려다가 미수에 그치고 금품 약 12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순찰을 돌던 중 B씨가 떠난 직후 마침 손이 묶인 채 걸어가고 있는 A씨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B씨의 뒤를 쫓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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