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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주지훈 “‘아수라’로 욕심 無…관객들 재밌게 봤으면”
입력 2016-09-23 17:17  | 수정 2016-09-23 1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아수라 개봉을 앞두고 다른 욕심은 없다. 그저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23일 오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수라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느와르와는 다른, 조금은 차별화된 영화의 탄생이다. 개인적으로는 귀엽고 또 아름답게 느껴졌던 영화”라고 만족해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그는 '어떤 칭찬을 듣고 싶냐'는 질문에 그냥 영화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며 무서웠든, 심장을 졸였든, 웃기든 간에 관람하는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람 후 '아수라'라는 작품이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됐으면 좋겠다.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면서 영화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아수라에 대해 기존의 느와르보다는 한층 아름다운 영상미, 흔들림 없는 캐릭터들의 무한 질주가 색다르게 느껴질 것”이라며 늘 다뤄왔던 상남자들의 의리가 아닌 각 인물들의 감정에 치열하게 주목한, 느와르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 넘는 감흥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수라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박성배(황정민) 시장, 박 시장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비리형사 한도경(정우성)과 그의 동료 문선모(주지훈), 박 시장의 비리를 캐기 위해 한도경을 이용하려는 김차인(곽도원) 검사와 도창학(정만식) 검찰수사관 등이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서로를 묻고 뜯는 지옥 같은 이야기를 담는다.
9.28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132분.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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