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입국금지 테러분자 2만명…사상 최고
입력 2016-09-23 16:59  | 수정 2016-09-24 17:38

올해 입국 금지된 국제 테러분자가 약 2만명으로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법무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국금지 국제 테러분자는 지난 2012년 7000여 명에서 지난달 사상 최대인 1만9400여명으로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입국 금지된 마약·대마사범도 같은 기간1776명에서 2611명으로 증가했다.
금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테러 등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자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입국통제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입국 심사대에서 입국 목적을 소명하지 못해 본국으로 돌려보내진 입국거부자도 최근 5년간 10만명에 육박하며 이중 83%는 중국·태국인이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가능성이 농후해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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