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重, 남극서 활약할 군수지원함 롤스로이스와 함께 건조
입력 2016-09-23 16:39  | 수정 2016-09-23 21:19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2만3000t급 군수지원함의 기본 설계와 핵심부품을 롤스로이스가 공급한다.
롤스로이스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뉴질랜드 해군의 해양전투 지속 능력(MSC·Maritime Sustainment Capability)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뉴질랜드 해군의 군수지원함의 기본설계를 하고 엔진 부품, 프로펠러 등을 현대중공업에 공급한다. 현대중공업은 기초설계를 기반으로 선박의 구체적 디자인을 한 뒤 건조에 착수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0년까지 이 군수지원함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건조하는 군수지원함의 디자인 콘셉트는 기존 선박처럼 파도를 타는 게 아니라 파도를 가르고 나가는 개념으로 실제 선박에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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