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업난에 몰린 4년제 졸업생들, 다시 전문대로…
입력 2016-09-23 15:46  | 수정 2016-09-24 16:38

극심한 취업난에 내몰린 4년제 졸업자가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수가 최근 5년간 64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23일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대로 유턴한 4년제 졸업자는 2012년 1102명이었는데 그 수가 해마다 조금씩 늘어 올해는 1395명에 달했다.
2012년 이후 ‘유턴 입학자 중 2693명이 3년제 전문대에, 2004명이 2년제 전문대에 들어갔다. 4년 과정 전문대에 들어간 유턴 입학자도 1715명에 달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학과는 간호학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2346명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학과(399명)와 물리치료학과(38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유턴 입학생이 택한 상위 5개 학과의 지난해 취업률은 일반대 평균 취업률(58.4%)이나 전문대 평균 취업률(63.4%)을 크게 웃도는 80.4%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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