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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박찬호·박세리·차범근 등 스포츠영웅 최종후보
입력 2016-09-23 15:07 
박찬호가 그레뱅 뮤지엄 개관 1주년 기념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10월1일까지 2016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국민지지도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8월8일~9월20일 일반 국민, 추천단(40), 체육단체(96), 출입기자(29)를 대상으로 선수 및 지도자 41명, 체육발전 공헌자 13명 등 총 54명을 추천받았다.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29명)은 후보자 54명 중에서 2차 심사, 추천을 거쳐 최종후보자 6명을 선정했다.
최종후보자 6명은 ‘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획득한 피겨여왕 김연아(25), ‘프로레슬링의 선구자 故 김일, ‘대한민국 여자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38), ‘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43), ‘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의 주역 故 이길용, ‘분데스리가의 갈색 폭격기, 차붐 차범근(63세)이다.

2016 스포츠영웅은 국민지지도(50%)와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50%)를 거처 2명을 뽑아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국민지지도 조사는 10월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지지도 조사에 참여한 국민 중 100명을 추첨하여 음료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투표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알림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 故 손기정(육상)·故 김성집(역도)과 2013년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체육행정)·장창선(레슬링)과 2015년 양정모(레슬링)·박신자(농구)·김운용(체육행정)을 스포츠영웅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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