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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르다" `더 케이투` 제작진 밝힌 관전포인트 3
입력 2016-09-23 15: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가 23일 첫 방송된다. 보디가드 액션 장르물로 차원이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각오의 제작진이 직접 소개한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드라마 액션 역사를 새로 쓸 ‘보디가드 액션. 극중 전쟁 용병 출신의 특수 경호원 김제하 역을 맡은 지창욱은 두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왔는데, 드라마를 통해 러시아 특공무술 시스테마, 한국 호신무술 태권도, 일본 무술 아이키도, 브라질 대표무술 주짓수 등 각국의 무술들을 선보이게 된다.
100여 대의 카메라를 원형으로 설치, 국내 최초로 도입된 타임 슬라이스 기법(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촬영해 컴퓨터로 영상을 연결,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이 보이게 하는 영상기법)이 보다 역동적인 액션신을 선사할 전망이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운명적인 로맨스다. ‘THE K2에서는 전쟁 용병 출신의 경호원 김제하(지창욱 분)과 야심만만한 유력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은둔 생활을 하는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임윤아 분) 사이의 밀도 있는 로맨스가 그려진다.

연출자 곽정환 PD는 극 중에는 서로 사랑하면 안되지만 운명적인 이끌림 때문에 괴로워하는 청춘남녀와 권력을 가졌으나 사랑에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은 남자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두 여인의 감정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액션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선을 끌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감정을 몰입시키는 건 멜로라 생각한다. ‘THE K2는 액션에 멜로적인 감성을 잘 버무려내고자 했고, 오랜만에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 번째 관전포인트는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다. 지창욱은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간직한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고난도 액션과 감성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전망이다. 송윤아는 18년만에 악녀 캐릭터 최유진으로 변신, 우아한 사모님과 카리스마 넘치는 야망가, 두 얼굴을 넘나드며 20년 내공의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3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온 임윤아는 과거 엄마의 죽음으로 마음의 문을 닫았지만, 김제하로 인해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성장해나가는 고안나 캐릭터로 보다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명품 배우 조성하가 최유진의 남편이자 대통령을 꿈꾸는 무소속 대권후보 장세준으로 활약하며, 장세준과 라이벌을 이루는 여당의 대선주자 박관수 역으로는 김갑수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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