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배우 이승신의 갱년기 극복 비결은?…"정말 하기 싫은 날이면 남편 원망"
입력 2016-09-23 11:33 
사진 = MBN 동치미

배우 이승신이 자신만의 갱년기 극복 비결로 ‘팔굽혀펴기를 꼽았다.

2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당신, 요즘 이상해졌어라는 주제로 중년 남녀가 느끼는 갱년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눠본다.

이승신은 나는 원래 남자 사귀는 거 말고 무언가를 끈질기게 해본 적이 없는데, 팔굽혀펴기는 2년째 매일 200번씩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혀 그녀의 운동법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남편 김종진 덕분에 꾸준히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면서 하루는 남편이 ‘그런 식으로 하지 말고 매일 팔굽혀펴기 하는 모습을 SNS에 올려보는 건 어때?라고 물어왔다. 공식적으로 약속이 되는 거니까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지 않겠냐는 뜻이었고, 그날 이후부터 매일 SNS에 올리며 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정말 하기 싫은 날이면 남편을 원망하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이승신은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을 등록해도 귀찮아서 최대 2번 정도만 나가봤다. 그때 이후로 내 인생 신조가 ‘운동만큼은 돈을 들이지 말자다. 그래서 혼자 ‘만보 걷기를 실천해보려고 만보기도 샀지만 뜻대로 되지 않더라. 그래서 팔굽혀펴기를 시작했고 2년째 꾸준히 실천 중이다. 덕분에 건강도 지키고 우울했던 갱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신은 팔굽혀펴기를 하다 보면, 나 자신을 내가 스스로 드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모두들 느끼겠지만 우리 몸이 참 무겁다. 그 무거운 몸을 200번씩 들어 올리는 모습에 나 스스로 대견하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팔굽혀펴기 실력을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갱년기 여성들에게 운동은 필수적이다. 여성들의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이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엔 칼슘 침착이 중요한데, 운동을 안 하면 무용지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운동을 하면 숨이 차고 심박수는 증가하지만 뇌에서는 기분이 좋아지는 물질이 분비된다. 운동 후 몸은 힘들지만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게 바로 그 이유다. 대부분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갱년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치미 마담들의 갱년기 극복 비결은 24일 토요일 밤 11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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