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집중 또 집중"…전국장애인기능대회 종료
입력 2016-09-23 10:31  | 수정 2016-09-23 10:56
【 앵커멘트 】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보석 가공사와 바리스타 등 38개 직종에 수백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꿈꾸며 정성스레 커피를 뽑아내는 황순원 씨.

1급 중증장애로 다리를 쓸 수 없지만, 최상의 커피를 뽑아 내는 것은 자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순원 / 전남 대표
- "이 방면으로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바로 옆 경기장에선 유명 디자이너 못 지 않은 손재주로 옷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 인터뷰 : 박금숙 / 광주 대표
- "좀 긴장되니까 제대로 실력이 발휘가 안 되는 느낌은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올해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는 총 38개 직종에 선수 396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고용박람회도 함께 개최해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인터뷰 : 정대순 / 전국장애인기능대회 부대회장
-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기업주들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과 동기를 불러일으키려고…."

33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오늘 오전, 폐막하면서 나흘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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