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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쇼핑왕 루이’서 사랑스러운 악녀 ‘완벽 소화’
입력 2016-09-23 10:23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임세미가 ‘쇼핑왕 루이에서 눈길을 모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쇼핑왕 루이에서 백마리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은 임세미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맹목적인 욕망을 가졌지만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악녀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

21일 1회 방송에서 백마리(임세미 분)는 골드라인 닷컴의 팀장으로 똑 부러지는 말투와 인형 같은 비주얼로 여사원들의 워너비 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안부 전화를 퉁명스럽게 끊어버리는 루이(서인국 분)의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그와 결혼하겠다는 꿈을 드러냈다.


이어 22일 2회 방송에서 루이의 장례식에 다녀온 마리는 눈물을 쏟아냈지만 마리의 눈물은 루이의 죽음 때문이 아니라 황금 그룹의 사모님이 될 기회를 놓친 슬픔이었고, 이내 자신이 그룹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희망을 갖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임세미는 재벌가의 일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인물인 백마리를 귀여운 악녀로 탄생시키며 퍼펙트 우먼의 이중적인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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