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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츠, 어깨 문제로 등판 취소...시즌 아웃 유력
입력 2016-09-23 06:53 
뉴욕 메츠 선발 매츠가 어깨 통증으로 등판을 취소했다. 남은 시즌도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시즌 막판 선발들의 연쇄 부상으로 울상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의 발표를 인용, 좌완 선발 매츠가 24일 예정됐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중인 매츠는 지난 8월 15일 이후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불펜 투구를 하며 복귀를 준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남은 시즌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앨더슨 단장은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시즌 중 등판은 어렵다고 전했다.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에도 로테이션에 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츠는 어깨뿐만 아니라 팔꿈치에도 뼛조각이 있어 시즌 종료 후 이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매츠는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141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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