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양쯔강 생태계 비상, 누리꾼 "돌고래도 있던 곳이 결국 이렇게되나"
입력 2016-09-22 20:24 
양쯔강 생태계 비상/사진=연합뉴스
양쯔강 생태계 비상, 누리꾼 "돌고래도 있던 곳이 결국 이렇게되나"


중국에서 양식장에 기르던 외래종 철갑상어가 홍수로 탈출해 양쯔강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1만 톤가량 유출된 이 외래종은 중국에서 멸종 위기 '1급 보호' 어류인 중국 철갑상어와 섞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졸지에 중국 철갑상어는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양쯔강 어업연구소의 웨이치웨이 연구원은 이번 대탈출이 양쯔강 생태계를 뒤흔드는 대재앙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웨이 연구원은 양쯔강의 중국 철갑상어가 외래 철갑상어와 만나 유전자가 섞이면 멸종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국은 생태계 파괴도 스케일이 다르군요! (star****)", " 대륙 강에선 용이 나와도 이제 안 놀랄 것 같다 (bono****)",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양쯔 강에는 돌고래도 있고 철갑상어도 있었는데 이렇게 되나? 돌고래는 이미 멸종했고 철갑상어도 곧 사라지겠네 (usun****)", "1만 톤이면 상어 한 마리를 100kg으로 쳐도 백만 마리가 유출된 것, 스케일이 대단하다. 근데 철갑상어는 작어서 20kg도 안 나갈 텐데 도대체 몇 마리가 유출됐을까 (daes****)"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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