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당선인 "행정부-의회 새 협력모델 만들 것"
입력 2008-01-08 12:00  | 수정 2008-01-08 13:16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국회를 방문해 정부와 의회의 새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새로운 정부가 정치적 목적이나 당리당략으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질문1)
이명박 당선인이 처음으로 국회에 간 것인데요. 어떤 말들이 오갔습니까?

답)
네, 이명박 당선인은 새로운 정부가 정치적 목적이나 당리당략으로 하는 것은 일절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한다는 의미에서 행정부와 의회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효석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는 인수위에서 설익은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당선인은 확정되지 않은 것들이 보도돼서 그렇다며 정부조직법 등 관련법안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 의회에 먼저 보고를 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인수위의 새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과거 에 다 나왔던 것을 현 시점에 맞도록 조정하는 것이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질문2)
인수위원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로 마지막 업무보고죠?

답)
인수위는 오늘 국방부와, 문화부 등 14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끝으로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합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결과를 종합 정리해 모레(10일) 이명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인데요.

먼저 국방부에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방개혁안'을 안보상황에 맞게 조정해 달라고 국방부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 이동관 대변인은 전략적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이어서 현 정부가 마련한 국방개혁안의 내용도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또 감사원에 대해 이 당선인의 20조원 예산절감 공약을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신문법 폐지와 신문 방송 겸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오후 업무보고를 통해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