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업인 소셜네트워크가 국내 최초 실시간 가상현실(VR) 방송을 진행하며 가상현실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소셜네트워크는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VR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중국에서 인터넷 스타를 뜻하는 왕홍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총 5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50명의 왕홍을 초대했고 이들은 티몰, 타오바오, 유쿠, 메이파이, 아이치이 등을 통해 방송을 진행했다.
한 왕홍이 진행한 방송은 중국 모바일 뷰티 애플리케이션 메이파이 내 실시간 VR 방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시간 시청자 합계는 총 5000만명을 채웠다.
소셜네트워크는 생생한 VR 콘텐츠를 위해 국내 최초 VR 전용 360 포토존을 설치했다. 행사에 참석한 하하, 시크릿 전효성, 레인보우, 애프터스쿨, 헬로비너스, 배슬기 등은 VR 콘텐츠 체험을 통해 자리를 빛냈다. 헬로비너스는 축하공연으로 진행했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뽀로로 GO, 뽀로로 스케치팝을 통한 AR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VR 비즈니스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면서 특히 처음으로 시도한 중국 내 VR 중계가 실시간 접속 1위를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로 VR콘텐츠 확보에 더욱 공격적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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