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업은행, 한진해운 하역자금 500억원 지원 결정
입력 2016-09-22 16:50  | 수정 2016-09-23 17:08

산업은행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물류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을 선순위담보로 최대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한진그룹과 전·현 대주주의 1100억원 지원 결정과 함께 산업은행의 별도 지원분까지 확보됨에 따라 한진해운의 하역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에 크레딧라인(한도대출)을 개설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지원할 예정이다.

일종의 ‘예비 재원으로 한진그룹이 지원한 1100억원으로 최대한 물류 대란 문제를 해결해보고, 그래도 부족할 경우 산업은행이 보조하겠다는 것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지원금은 국민의 세금인 만큼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을 선순위담보를 설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지원금을 맨 마지막에 투입하되, 거둬들이는 것은 맨 먼저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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