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종로5·6가 충신성곽마을 정비계획 결정
입력 2016-09-22 16:34 
[충신마을 일대. 자료 서울시]

서울 한양도성에 인접한 성곽마을 중 하나인 종로구 충신성곽마을의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화된다. 현재 이 지역은 노후된 저층주택이 밀집된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종로구 종로5·6가동 202-3번지 일대(6만725.6㎡)의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원안가결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역사·문화적 마을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낙산성곽길 주변으로 보행친화적 성곽길을 조성하고, 마을 내부를 통과하는 옛길 등의 보전을 위한 성곽마을 길 2개소 등을 정비한다. 주민소통공간 조성을 위해 충신다락·시민누리공간(쌈지공원)을 만들고 CCTV·보안등 개선, 노후 하수관·공중선 정비 등 7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정비사업은 2018년 초까지 공사 완료가 목표다.
서울시는 노후주택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인접필지와 공간가꿈 협약을 체결한 주택의 경우 주택개량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직접지원하고, 주택개량·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량시에는 가구당 4500만원, 신축시에는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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