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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착한役 맡아,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
입력 2016-09-22 15:27  | 수정 2016-09-23 10:47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최준용 기자] 이준이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발표회에는 강대선 PD, 배우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은 전작에서 강하고 센 악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렬함을 심어준 것에 대해 전작에서 선과 악역 다 해봤는데 대중들은 어둡고 무거운 역할만 기억해주시더라. 다음 달에 개봉하는 영화에서도 착한 역을 맡았다.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역을 넘나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엔 이렇게 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한 역할을 맡았다. 정말 착해서 촬영하면서 나도 배우고 있다. 편하게 연기하고 있으니, 대중들도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은 정의로우면서도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변호사 마석우 역을 맡는다. 그는 완벽한 스펙을 가졌지만, 현실은 사무실 월세도 제때 내지 못해 허덕이는 생계형 변호사로 법 앞에서만큼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캐리어를 끄는여자는 ‘로열 패밀리 ‘갑동이 등 촘촘한 구성력을 자랑하는 권음미 작가가 극본을, ‘황금 무지개 ‘달콤살벌 패밀리의 MBC 강대선 PD가 연출을, ‘내딸, 금사월의 이재진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재판정이 중심이 된 딱딱한 법정드라마가 아닌 파파라치 언론 등 흥미로운 소재들과 따끈따끈한 로맨스가 있는 감성적인 법정물을 지향한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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