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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선생님` 이동휘 "학생에서 선생으로…유재명 선배 참고"
입력 2016-09-22 15: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동휘가 전작 학생에 이어 선생님 캐릭터를 맡게 된 감회를 드러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2016 KBS 드라마스페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과 지병현 드라마스페셜 팀장, ‘드라마스페셜-빨간 선생님 편의 유종선 감독과 주연배우 이동휘, 정소민이 참석했다.
전작 tvN ‘응답하라 1988에서 80년대 고등학생 연기를 펼친 이동휘는 이번 드라마에서 선생님 역을 맡게 된 데 대해 전 작품에서 학생이었다 보니 막연하게 선생님을 하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선생님 역할 대본이 올 줄은 몰랐다. 더 집중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일 때 유재명 선배님께 너무 많이 맞아서 더 이상은 맞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리잡기도 했었다. 유재명 선배님 연기를 참고할 수 밖에 없었던 건 같은 지방 사투리도 그렇고, 하지만 빨간 선생님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 정도만 참고했다”고 말했다.

2016 KBS 드라마스페셜은 ‘빨간 선생님을 시작으로 ‘전설의 셔틀, ‘한여름의 꿈, ‘즐거운 나의 집, ‘평양까지 이만원, ‘동정없는 세상, ‘국시집 여자, ‘윳음실격, '아득히 먼 춤‘, 피노키오의 꿈‘까지 총 10편이 방송된다.
‘빨간 선생님(극본 권혜지/연출 유종선)은 2015 극본공모에서 가작에 입상한 작품으로 80년대 시골 여고, 야한 ‘금서를 둘러싼 성장극이다. ‘응답하라1988에서 ‘이동룡 캐릭터로 열연한 이동휘의 지상파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청춘스타 정소민이 80년대 여고생으로 분한 점도 눈길을 끈다. 2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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