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클립(CLiP)의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립 2.0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등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KT는 클립에 빠른 사용성을 부여하기 위해 잠금화면이나 홈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멤버십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인 ‘퀵클립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클립의 강점인 신용카드연계 혜택(CLO) 기반의 고객 맞춤형 혜택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메인화면의 디자인을 지갑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고객의 성별, 연령, 관심업종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매장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클립은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가맹점 정보와 함께 영수증 형태로 보여주는 스마트 영수증을 제공한다. 클립 서비스 사용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클립포인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클립 전용 잠금화면 설정, 광고용 앱 설치, 출석체크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를 기프티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클립은 5대 편의점, 이마트, 파리바게뜨 등 전국 7만여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바코드결제와 BC카드 기반 ‘BC 페이 결제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클립을 통해 할인과 적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향후 국세청 현금 영수증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전자 스탬프 기능은 이미 서비스 중인 BC스탬프, 단골플러스 외 도도포인트를 추가 적용해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클립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럭셔리 소형차인 BMW 미니 쿠퍼를 비롯해 총 8282명에게 CJ ONE 포인트, 롯데 L포인트, 아모레퍼시픽 뷰티포인트 등 1억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최정윤 KT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이번 클립 2.0 리뉴얼을 통해 이용자들은 각종 멤버십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클립 하나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알아서 혜택을 챙겨주는 최적의 소비생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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